스완지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기성용(24·스완지시티)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이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불린 그라운드스타디움에서 열린 EP) 25라운드 웨스트햄전 선발 출격했다. 지난달 30일 선덜랜드와의 리그 24라운드 경기에 교체 출전해 약 3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기성용은 짧은 활약에도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뽑혔다. 팀은 0대0으로 비겼지만 기성용은 투입된 이후 경기 흐름을 바꾸는 맹활약을 펼쳤다.
웨스트햄전에 기성용은 기대를 가득 안고 출전했다. 웨스트햄의 수비가 약한 만큼 시즌 첫 골도 기대됐다. 그러나 기성용은 2~3차례 중거리 슈팅을 골로 연결하지 못했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스완지시티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원정 경기임에도 경기 초반부터 원활한 패싱 플레이로 볼 점유율을 높였다. 기성용은 경기 초반 위기 상황에서 완벽한 수비로 팀의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5분이었다. 웨스트햄의 논란이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하자 기성용이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전반 36분 같은 장면에서 기성용은 다시 몸을 날렸지만 슈팅을 막아내진 못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스완지시티는 후반전에 홈팀, 웨스트햄의 공격에 밀렸다. 놀란과 캐롤을 앞세운 웨스트햄이 역습을 전개했고 골키퍼 트레멜의 선방으로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캐롤의 한 방을 막지 못하고 실점을 허용했다. 앤디 캐롤은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높이 뛰어 올라 헤딩으로 연결했고 스완지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기성용은 후반 35분 회심의 슈팅을 날렸다. 드리블 돌파로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기록했고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스완지시티는 파상공세를 펼치며 만회골을 넣기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채 0대1로 패했다.
지난해 12월 23일 맨유와의 리그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이후 리그 7경기에서 2승5무를 기록했다. 그러나 웨스트햄전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약 40여일만에 리그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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