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필 미켈슨(43·미국)이 세계랭킹 톱10에 재진입했다.
미켈슨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 골프장에서 끝난 피닉스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줄곧 선두를 지킨 미켈슨은 최종합계 28언더파 256타로 2위 브랜트 스니데커(24언더파 260타)를 4타차로 따돌리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했다. PGA 투어 통산 41승째, 우승상금은 109만8000달러(약 12억원)이다.
미켈슨은 이 대회 우승으로 4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0위에 올랐다. 지난주 22위에서 12계단이나 상승했다.
미켈슨이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또 미켈슨은 2004년 이후 올해까지 10시즌 연속 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현역 선수 가운데 최장 기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브랜트 스니데커(미국)은 피닉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애덤 스콧(호주)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6위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미국)이 세계 랭킹 1,2위를 지킨 가운데 루크 도널드와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가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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