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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윤 감독의 변화 뒤에는 딸 혜경양(20)의 조언이 있었다. 윤 감독은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인 딸이 여름 방학때 귀국해야 얼굴을 볼 수 있다. 이 때 윤 감독은 딸에게 서슴없이 선수들과의 세대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딸은 곧바로 해답을 내놓는다. "아빠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니깐 젊은 세대를 이해하려고 변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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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의 '자율 리더십'으로 부산의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윤 감독은 이 좋은 분위기가 분명 선수들에게 '약'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수원 감독 시절) 선수들을 많이 믿었었다. '알아서 잘해주겠지'라며 맡겼다. 그런데 '독'이 됐다. 이젠 세심하게 신경써줘야 한다고 느꼈다. '표현이 정답'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분위기에 선수들이 만족하고 있다. 깨지 않으려고 한다. 풀어질 때는 주장 박용호가 나서서 후배들을 다독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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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리(태국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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