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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장성호의 선수 인생 말미에 변화가 찾아왔다. 김시진 롯데 감독이 지난해 11월말 그를 원했다. 김응용 감독은 장성호를 보내주는 대신 롯데의 신예 투수 송창현을 요구했다. 장성호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던 롯데에서 2013시즌을 맞게 됐다.
일부 팬들은 3할에 목을 맨 것 처럼 보이는 장성호에 대해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이기적인 선수라고 꼬집었다. 그는 팬들의 그런 시선에 대해 "타율 3할을 유지하려고 시즌 막판 몇 경기에 결장했던 걸 보고 팬들이 질책한 것이다. 인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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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는 서울 토박이로 충암초중고를 졸업하고 1996년 해태에 2차 1라운드 6순위로 지명됐다. 그는 최근 TV 방송된 야구인 당구대회에서 잠시나마 해설을 맡았을 정도로 입담이 좋다. 하지만 그동안 그라운드에서 만큼은 그런 밝은 성격을 잘 보여주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장성호는 변신을 선언했다. 김시진 감독은 분위기 메이커 홍성흔(두산)이 떠난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장성호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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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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