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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김동주다. 지난해 부상과 부진 등으로 주전에서 제외된 김동주는 프로 입단 이후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올시즌에도 보장된 자리가 없는 상태다. 지명타자 또는 3루수로 뛰어야 하는 김동주의 경쟁자는 홍성흔 이원석 윤석민 등 쟁쟁하다. 프로 16년차이면서 팀내 최고참이지만 경쟁을 피할 수는 없다. '두목곰'이라는 별명을 잊은지도 오래됐다. 두산은 김동주를 중심으로 팀이 하나가 되기를 원한다. 김동주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주전으로 뛴다면 타율 3할에 20홈런-80타점이 보장되는 선수를 중심에서 제외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다. 본인의 자세도 중요하지만 그를 감싸 안아야 할 두산 구단의 태도도 변수가 될 수 있다. 2009년 KIA가 타이거즈를 인수한 이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 중심은 40세의 이종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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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지난 2011년 타율 3할4푼, 30홈런, 118타점을 올리며 최고의 타자로 등극했다. 2008년 늦깎이 신인왕을 차지한 이후 승승장구했던 최형우가 선수로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해였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2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이어갔으면서도 타율 2할7푼1리에 14홈런 77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별히 부상에 시달린 것도 아니었다. '국민타자' 이승엽의 존재가 최형우에게는 부담이 됐다. 지난해 최형우가 부진에 빠질 당시 류중일 감독은 중심타선의 타순을 놓고 끊임없이 고민을 해야 했다. 3번 이승엽이 고정된 상태에서 최형우의 타순이 굉장히 중요한 고민거리였다. 매타석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이승엽의 뒷 타순은 아무래도 부담이 컸다. 최형우가 제 모습을 찾은 것은 7월 이후였다. 그래서 최형우의 올시즌을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올해도 이승엽-박석민-최형우로 이어지는 삼성 중심 타선은 최강으로 꼽힌다. 최형우의 활약상이 중요한 이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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