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의 데니스 이와무라 코치는 2010~2011년까지 브라질 최고의 명문팀인 산토스FC에서 수석코치를 맡았다. 당시 자신이 지도했던 선수는 '브라질의 미래'라고 평가받는 공격수 네이마르다. 데니스 코치는 네이마르의 유럽 진출설 시기를 진단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가 될 것이라고 했다.
데니스 코치의 정보는 정확했다. 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스포츠신문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 올리베이라 산토스 사장이 잉글랜드 맨시티의 강력한 러브콜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백지수표를 네이마르 측에 내밀 예정이다. 그래도 올리베이라 사장은 끄떡 않을 전망이다. 현금이 아니면 제안은 무의미하다고 했다. 올리베이라 사장은 "네이마르에 대한 어떠한 제안이 오더라도 내 대답은 '거절'이다. 네이마르는 산토스에서 2014년까지 잔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7일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부진했다. 팀의 1대2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 최고의 능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로베르토 만시니 맨시티 감독은 올시즌 맨유에 이어 정규리그 2위에 올라있다. 승점차가 9점으로 벌어져 있다. 네이마르의 공격력이 절실하다. 그러나 올리베이라 사장은 네이마르의 이적에 대해 견고한 입장이다. 올리베이라 사장은 "나는 네이마르가 2011년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를 거절하고 산토스에 남으려는 확실한 이유를 알고 있다. 단 한 가지 이유다. 그는 산토스에서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산토스도 네이마르의 성장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 팬이 20%가 증가했다. 네이마르의 존재만으로 팀의 가치도 상승했다.
그러면서 올리베이라 사장은 펠레를 예로 들었다. 펠레는 1956년 산토스에서 프로에 입문한 뒤 1974년까지 18년간 산토스에서 뛰었다. 당시에도 다수의 유럽 클럽에서 구애가 펼쳐졌지만 펠레는 의지를 지켰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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