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용(수원시청)이 2013년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급(110㎏ 이하) 2연패를 달성했다.
이주용은 10일 전라북도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한라급 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김보경(동작구청)을 3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주용은 지난해 1월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황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주용은 지난해 6월 충남 청양에서 열린 단오장사씨름대회서도 한라장사에 오른 바 있다.
이주용은 총 12번째 '꽃가마'의 주인공이 됐다. 체급을 올리기 전 금강급(90㎏ 이하)에서 9차례나 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이주용은 결승에서 동갑내기 김보경을 만났다. 이주용은 연장전까지 끌고 간 첫판에서 탐색전을 이어가다 김보경의 공격을 왼배지기로 받아쳐 첫판을 따냈다.
두 번째 판에선 오금당기기 기술을 몰아쳐 상대의 장외 경고 패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세 번째 판에선 들어매치기로 김보경을 모래판 위에 눕히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주용은 "아내에게 기쁨을 전하고 싶다"며 "어깨부상으로 힘들었는데 참고 노력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2·3품 결정전에서는 박정의가 기권, 김기태가 2품을 차지했다.
◇2013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급 경기결과
장사 이주용(수원시청)
1품 김보경(동작구청)
2품 김기태(현대삼호중공업)
3품 박정의(장수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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