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번방의 선물'이 누적관객 600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10일 오후 1시 20분까지 누적관객 600만 4648명을 기록했다. 6세 지능을 가진 '딸바보' 아버지의 애틋한 부성애를 그린 이 영화는 가족 관객들이 늘어나는 설 연휴를 맞아 흥행에 한층 가속도가 붙였다.
'7번방의 선물'의 흥행세는 개봉 초기부터 상당히 빨랐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6일 만에 200만, 10일 만에 300만, 12일 만에 400만, 16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했고, 마침내 19일 만에 600만 고지를 밟았다. 시간이 지나면 관객수가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7번방의 선물'은 그 당연한 법칙에서도 빗겨나갔다. 2~4일마다 100만 명씩을 추가하고 있다.
배급사 측은 "개봉 3주차에도 하락세 없는 스코어를 유지하며 박스오피스 1위와 예매율 1위를 탈환하는 등 기적 같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6세 지능의 딸바보 용구로 열연을 펼친 흥행킹 류승룡의 저력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흥행 속도는 류승룡의 최고 흥행작이자 1200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의 20일 만, 2011년 여름 34일 만에 600만을 넘어선 '최종병기 활'의 기록보다도 훨씬 앞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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