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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인 제임스 한(32·캘러웨이)은 PGA 투어에서 잇따라 톱5에 진입하며 한국 남자 골프의 신흥 강자로 떠 올랐다. '프로잡는 아마추어'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한국명 고보경)는 유럽여자골프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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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한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대회(총상금 650만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올시즌 처음 PGA 투어에 입문한 그는 지난달 열린 휴매너 챌린지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 주 열린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말춤'을 선보여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피닉스 오픈 최종라운드 16번홀에서 6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팅에 성공한 뒤 기쁨의 세리머니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나오는 말춤을 선보였다. 갤러리는 환호성을 지르며 제임스 한의 깜짝쇼에 화답했다. 골프팬들의 시선을 붙잡은 그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1위로 뛰어 올랐다. 최종라운드 챔피언조로 출발한 그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최종합계 14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최근 열린 3개 대회에서 두 번이나 톱5의 성적을 올리며 실력과 쇼맨십을 겸비한 플레이어로 PGA 투어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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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잡는 아마추어' 리디아 고, 우승마다 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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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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