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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는 사이판에서 훈련 도중 다쳐 국내로 들어와 두 병원에서 무릎 검사를 받았다. 롯데 구단은 정확하게 검진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부상 정도가 간단치 않았다. 시즌 초반 투구가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리치몬드는 자택이 있는 미국 피닉스로 가 좀더 정밀한 검사를 받고 싶다고 했고, 롯데는 받아주었다. 김시진 감독은 리치몬드의 거취에 대해 "아직 정해진 건 없다. 좀더 지켜봐야겠다"면서 "만약 부상 회복까지 2개월 이상 소요될 경우 구단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 물론 다른 외국인 선수의 데이터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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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이 첫 번째 과제라고 노래를 불렀던 1번 타자엔 여러 명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선수는 황재균이다. 그 다음에 김문호 조홍석 등이 후보군이다. 마무리 역할을 누구에게 맡길 지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정대현 아니면 김사율 둘 중 하나다. 지난해 양승호 감독 체제에선 김사율이 마무리를 맡았었다. 정대현은 무릎이 좋지 않아 시즌 중후반부에 불펜을 맡았다. 김 감독은 "분명한 건 마무리를 한 명에게 맡긴다는 기본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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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이번 시즌 과감한 주루 플레이를 통한 '달리는 야구'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매일 같이 주루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면서 "롯데 선수들이 과감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마인드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조성환 강민호 등 베테랑들이 시즌 목표를 도루 숫자로 말할 정도로 김 감독의 말은 약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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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2013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리치몬드 문제부터 잘 풀어야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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