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가 베르나베우 레전드들과 한 자리에 섰다.
프란시스코 헨토, 피리,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아만치오 아마로 등 레알 마드리드의 톱 골잡이들이 호날두의 팀 역대 득점 순위 6위 등극을 축하했다.
호날두는 2009년 6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한 이후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세비야 전 해트트릭을 기록하기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179경기 182골을 기록하며, 605경기에서 182골을 기록한 헨토를 제치고 팀 역대 득점 랭킹에 6위에 올랐다.
홈구장에서 이들과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한 호날두는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레전들의 축하를 받아 정말 영광이며 행복하다"면서 "역대 1위 자리에 오르고 싶다"는 열망을 내비쳤다.
레알 마드리드 최다 득점은 741경기에서 323골을 넣은 라울이 갖고 있다. 호날두가 이 자리에 오르려면 후고 산체스(283경기 208골), 푸스카스(261경기 241골), 산틸라나(643경기 290골), 디 스테파노(396경기 308골)를 차례로 제쳐야 한다.
하지만 랭킹 10위권에서 경기당 1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호날두가 유일해서 지금까지의 성과만으로도 레전드 칭호를 받을 만하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헨토는 "호날두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건 대단히 즐겁다. 그는 골로 그 시대를 빛낸 굉장한 선수다. 그와 함께 플레이해보고 싶다"면서 후배를 치켜세웠다.
부트라게뇨 역시 "호날두가 레알을 위해 뛴다는 걸 우린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가 영원히 이곳에서 뛰어주기를 바란다"고 그의 잔류를 희망했다.
아만치오와 피리는 "호날두가 레알에서 계속 뛰며 지금같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디 스테파노와 라울의 기록을 깨는 건 시간 문제"라면서 호날두에게 힘을 실어줬다.
호날두는 "기록은 나 자신 뿐 아니라 내 다음 세대 선수들이 깨라고 있는 것이다. 난 기록을 높여가는 게 즐겁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호날두는 14일 새벽 4시30분 홈에서 열리는 2012~201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친정팀 맨유를 상대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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