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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머물고 있는 집에서 카멜백랜치까지는 차로 10분거리. 류현진은 '익숙한 시간'에 몸을 움직였다. 한화에서 뛸 때와 비슷한 시간이었다, 국내 구단 스프링캠프의 경우, 선수단이 함께 버스를 타고 9시가 되기 전 훈련장에 도착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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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 만에 라커룸에 나온 류현진은 취재진과 간단히 대화를 나눴다. LA다저스 로고가 새겨진 파란색 훈련복에 편한 반바지 차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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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지난 2일부터 카멜백랜치에서 개인훈련을 소화해왔다. 이젠 다저스 클럽하우스가 낯설지 않은 모양이었다. 다른 동료들을 가리키며 "쟤들과 친해졌다"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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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볼을 하러 가는 도중엔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와 함께 팬들의 사인 공세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의 경우, 아침 일찍부터 캠프장을 찾아 사인 받는 팬들이 많다.
류현진은 훈련장으로 이동해 불펜포수인 랍 필리포와 10여분간 캐치볼을 했다. 짧은 거리에서 시작해 80여m의 롱토스까지 소화했다. 언제나 그러했듯 여유 넘치는 모습이었다.
류현진의 첫 등장은 카멜백랜치에서도 큰 화제였다. 현지 팬들은 "저 선수가 한국에서 온 선수냐?", "코리안 슈퍼스타"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한 팬은 "월드시리즈에서 던지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류현진과 주먹을 맞부딪히기도 했다.
글렌데일(미국)=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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