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리그 제니트로 이적한 브라질대표팀 공격수 헐크가 이적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돈 때문이었다.
헐크는 13일(한국시각)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 나는 제니트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 포르투갈에서 이미 많은 것을 이뤘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헐크는 FC포르투에서 활약하며 유로파리그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첼시 PSG 등 명문 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헐크는 제니트를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돈 때문에 러시아리그를 택해지만 적응과정은 힘들었다. 인종 차별에 시달리는 가 하면 동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 헐크는 "처음에는 동료들이 선입견을 갖고 따돌림을 시켰었지만 이제 가까워지면서 나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내가 주인공이 되고 싶어한다고 오해했지만 나는 제니트를 돕기 위해 왔다"고 덧붙였다.
헐크는 올시즌 러시아리그에서 9경기 출전, 2골을 기록하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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