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지원이 '억척 아줌마' 역할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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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원은 13일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새 시트콤 '일말의 순정'의 제작발표회에서 "강수지라는 극 중 캐릭터의 이름만 듣고 청순하고 여리여리한 인물을 떠올렸다. 정말 해보고 싶던 역할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억척 아줌마란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와 감독님을 보고 무조건 하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역할의 경우, 예전에 가지고 있었던 청순함을 항상 마음 속에 품고 사는 인물이다. 그런데 생활고에 시달리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생활력이 강한 사람이 된 것 같다"며 "결혼하신 분들은 다 그런 마음을 갖고 있을 것 같다. 이 드라마를 통해 그런 것들을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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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원은 "나도 굉장히 가정적이라 살림이나 청소를 잘하는 편이다. 하지만 억척은 아닌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한편 '일말의 순정'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 같은 40대와 어른보다 철든 10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트콤이다. 이재룡, 전미선, 도지원, 이훈, 김태훈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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