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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는 박종우에 대해 경고를 했지만 우발적인 행동으로 인정했다.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가 사전에 계획된 행동이 아니었다고 판단됐다. 박종우가 3~4위전 직후 일본 선수들에게 향해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IOC는 박종우가 '독도 세리머니' 직전 패전의 허탈함에 쓰러져 있는 일본 선수들의 등을 두드리고 위로한 것을 스포츠맨십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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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의 퇴출은 일본에 직격탄이었다. 마이니치, 스포츠호치 등 주요 언론들은 2020년 올림픽부터 레슬링을 핵심 종목에서 제외하기로 한 결정을 톱기사로 실었다. 일본 레슬링은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일본 선수단이 따낸 전체 금메달(7개)의 절반이 넘는 4개를 수확했다. 국기인 유도(1개)보다 더 많은 메달을 받아 최고의 효자종목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러니 레슬링의 제외는 충격이었다. 당초 일본은 태권도와 근대 5종 중 한 종목이 퇴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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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잔류 결정도 일본에는 비보였다. 일본은 태권도의 탈락과 가라데의 정식 종목 채택을 노렸다. 물밑 로비가 상당했다. 하지만 진입 장벽은 더 높아만졌다. IOC는 5월 러시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3개의 추가 종목을 결정한다. IOC는 25개 핵심종목 이외에 3개 종목을 대회별로 더 추가해 하계올림픽(총 28개 종목)을 치른다. 비슷한 성격의 태권도가 핵심 종목으로 살아남으면서 가라데의 올림픽 승선은 더 희박해졌다. 일본은 상처만 남았다.
김성원 박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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