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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축구 지도자이기 이전에 축구 선배"라고 했다. "감독 임기동안 가장 하고 싶은 일이 클럽하우스 건립"이라고 밝혔다. K-리그 '축구 선배'로서 향후 후배들이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목표삼았다. 리그 7회 최다우승에 빛나는 성남이지만 환경적인 측면을 얘기할 때면 어쩔 수 없이 어깨가 움추려든다. 서울 수원 등 수도권 구단과 비교할 수 없는 상황이다. 탄천종합운동장과 맞붙은 성남시 소유의 체육회관 7~8층을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지역 체육시설을 빌려 쓰기 때문에 독립적인 공간을 보장받을 수 없다. 로비, 엘레베이터에도 동네주민들이 쉴새없이 드나든다. 전용구장도 없이 안양, 용인 등 성남 인근 운동장을 전전해야 한다. 선수 시절부터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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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감독은 구체적인 클럽하우스 설계 계획도 털어놨다. 팬들의 시선이 하나로 결집되는 공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꿈꿨다. "클럽하우스 옥상에는 팬들을 위한 카페테리아를 만들고 싶다. 팬들이 데이트도 하고, 선수들의 훈련모습도 내려다보고 차를 마시며 축구이야기를 하는 공간이면 좋겠다"고 했다. 부산에서처럼 선수들을 위한 독서실도 마련할 생각이다. "나는 예전에 강박관념처럼 하루 4번씩 개인훈련을 했다. 그러나 우리선수들에게 팀 훈련 외에 개인훈련을 따로 요구하지는 않는다. 그런 노력으로 얻은 것도 많지만, 후회도 있다. 선수들이 훈련시간 외에 여가를 즐기고, 책도 많이 읽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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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숙원이자 성남의 미래인 클럽하우스 건립을 위한 해법을 고민하고 있다.
제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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