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일본 라쿠텐과의 연습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중인 삼성은 18일 오후 1시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가진 라쿠텐과의 연습경기서 0대8로 패했다.
이날 연습경기는 해외팀과의 첫 실전대비 훈련이었던 만큼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다. 삼성은 새 외국인투수 로드리게스와 권 혁 이동걸 박근홍 김현우 등 젊은 불펜진의 실전감각을 체크하는데 만족했다.
선발 윤성환에 이어 3회부터 등판한 로드리게스는 예정대로 1이닝을 소화했다. 타자 3명을 불과 5개의 공으로 돌려세우는 요리솜씨를 선보였다.
투수와 2루수 땅볼과 외야 플라이 등 범타를 유도했다. 직구는 최고시속 147km까지 찍었다.
권 혁(1이닝)과 박근홍(2이닝) 김현우(1이닝)도 각각 몸풀이 나서 무실점으로 잘 버텼다. 하지만 선발 윤성환이 2이닝 동안 4안타 6볼넷 1탈삼진으로 5실점을 하며 일찌감치 무너졌고, 4번째 투수로 나선 이동걸도 2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3실점을 했다.
삼성 타선의 중추역할을 하는 최형우와 박한이 채태인은 각각 안타를 쳐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첫 실전 피칭에 나선 로드리게스는"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한다"면서 "오늘 변화구를 1개 구사했는데 커브였다. 나의 커브는 흔히 말하는 슬라이더와 커브의 중간 정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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