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위원장' 선임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의 출마로 공석이 된 신임 선수위원장 선임 과정이 논란을 빚고 있다. 엘리트 국가대표들로 구성된 선수위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 10명(백옥자, 장윤창, 장재근, 김광선, 박종훈, 유남규, 전병관, 임오경, 이은경, 전이경)은 17일 밤 각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위원회 위원장 선임과정에 정식으로 의혹을 제기했다.
제38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권은 대한체육회 52개 가맹단체와 이건희 IOC위원, 문대성 IOC 선수위원,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 등 총 55개의 단체, 개인이 갖게 된다. 선수위원장으로 1표를 보유했던 이 의원이 선거권을 잃게됨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15일 이사회를 소집했다. 선수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김영채 대한수영연맹 부회장을 전격 선임했다.
당연히 선수위원회에 헌신해온 선수위원 가운데 선수위원장이 선임될 것이라 기대했던 선수위원회 실무진들은 예기치못한 결정에 즉각 반발했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선수 출신의 김 부회장이, 박용성 현 대한체육회장의 최측근이자 런던올림픽 단장으로 활약했던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의 보좌역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박 회장의 후계자로 출마한 김 총장을 위한 결정이라는 음모론이 팽배하다. 경기인 출신의 이 의원과 김정행 용인대 총장이 박빙의 2파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1표의 향방'은 양쪽 모두에게 민감한 사안이다. 막상막하의 선거전에서 선수위원회의 확실한 1표를 부당하게 빼앗겼다고 판단한 이 의원 지지층이 박 회장에게 즉각적인 선거중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선수위원 10명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규정 제7조 2항에 의하면, "부위원장은 위원장을 보좌하고 위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에는 회장이 지정한 순서에 따라 그 직무를 대행한다"로 돼 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박용성 회장은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를 무시하면서까지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활동이 전무하고,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의 주요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대한수영연맹 회장의 보좌역인 김영채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는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객관성을 잃은 것이며, 공정한 선거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회장을 향해 "새로 선임된 일주일 임기의 선거용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을 해촉하고, 더 이상 선거에 관여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래는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 10인의 이름으로 된 보도자료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보도자료]
2013년 2월 22일 치러지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의 선거권은 대한체육회 52개 가맹단체와 이건희, 문대성 IOC 위원,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 등 총 55개로 확정됐다.
이 중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이에리사 의원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함으로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은 2013년 2월 15일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통해 선수위원회 위원장을 김영채 대한수영연맹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규정 제7조 2항에 의하면, "부위원장은 위원장을 보좌하고 위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에는 회장이 지정한 순서에 따라 그 직무를 대행한다"로 되어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박용성 회장은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를 무시하면서까지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활동이 전무하고,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의 주요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대한수영연맹 회장의 보좌역인 김영채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는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객관성을 잃은 것이며, 공정한 선거를 훼손하는 것이다.
따라서 박용성 회장은 새로 선임된 일주일 임기의 선거용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을 해촉하고, 더 이상 선거에 관여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
백옥자, 장윤창, 장재근, 김광선, 박종훈, 유남규, 전병관, 임오경, 이은경, 전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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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권은 대한체육회 52개 가맹단체와 이건희 IOC위원, 문대성 IOC 선수위원,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 등 총 55개의 단체, 개인이 갖게 된다. 선수위원장으로 1표를 보유했던 이 의원이 선거권을 잃게됨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15일 이사회를 소집했다. 선수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김영채 대한수영연맹 부회장을 전격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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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위원 10명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규정 제7조 2항에 의하면, "부위원장은 위원장을 보좌하고 위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에는 회장이 지정한 순서에 따라 그 직무를 대행한다"로 돼 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박용성 회장은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를 무시하면서까지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활동이 전무하고,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의 주요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대한수영연맹 회장의 보좌역인 김영채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는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객관성을 잃은 것이며, 공정한 선거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회장을 향해 "새로 선임된 일주일 임기의 선거용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을 해촉하고, 더 이상 선거에 관여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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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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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이에리사 의원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함으로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되었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규정 제7조 2항에 의하면, "부위원장은 위원장을 보좌하고 위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에는 회장이 지정한 순서에 따라 그 직무를 대행한다"로 되어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박용성 회장은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를 무시하면서까지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활동이 전무하고,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의 주요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대한수영연맹 회장의 보좌역인 김영채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는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객관성을 잃은 것이며, 공정한 선거를 훼손하는 것이다.
따라서 박용성 회장은 새로 선임된 일주일 임기의 선거용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을 해촉하고, 더 이상 선거에 관여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
백옥자, 장윤창, 장재근, 김광선, 박종훈, 유남규, 전병관, 임오경, 이은경, 전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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