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막지 못했다. SK엔 누구도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SK는 자력 우승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또 홈 18연승 및 최근 9연승을 달렸다.
SK가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라이벌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3대75로 승리했다.
SK 코트의 사령관 김선형이 더블더블(11득점 10어시스트 2리바운드)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SK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는 25득점 7리바운드, 코트니 심스는 23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36승7패로 2위 모비스(30승13패)에 승차 6게임 앞섰다. 자력 우승까지 5승을 남겨뒀다. 최근 9연승과 홈 1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K는 1쿼터 초반 삼성에 끌려갔다. 하지만 1쿼터에 19-20까지 따라붙었고, 2쿼터에만 22득점을 몰아쳐 전세를 뒤집었다. SK는 전반전에 41-25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3쿼터 추격의 고삐를 조였지만 한계가 있었다. 특히 이동준(16득점)이 4쿼터 초반 5반칙 퇴장당하면서 추격의지가 꺾였다. 이후 점수차는 갈수록 벌어졌다.
김선형은 10년 선배인 삼성 가드 김승현을 스피드로 제압했다. 10년 전만 해도 오리온스에서 코트를 지배했던 김승현은 무득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에 그쳤다.
2연패를 당한 삼성은 17승26패가 됐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삼성의 분발이 필요하다. 잠실학생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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