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태권도 최경량급 강자 김소희(한국체대)가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김소희는 19일 경기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13년도 국가대표 선발 최종대회 첫날 여자 46㎏급에서 1위에 올랐다. 이소희(광산구청)와의 1회전에서 12대7로 승리한 김소희는 심재영(부천정산고)을 9대4, 이서희(고성군청)를 6대2로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 상대 임민지(대전체고)가 기권을 함에 따라 싸우지 않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이서희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 체급별 1∼3위 선수는 다음 달부터 합숙훈련을 하면서 세 차례 평가전을 치러 최종 1위 선수를 가린다.
체급별 1위 선수는 7월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리는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 체급별 2위 선수는 10월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제6회 동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김소희는 서울체고에 재학 중이던 2011년 경주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남은 평가전에서 1위를 차지하면 세계대회 2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여자 62㎏급에서는 강보현(한국체대), 노은실(삼성에스원)이 각각 1,2위에 올랐다. 남자 54㎏급에서는 고교생 김영석(첨단고)이 대학·실업팀 선배들을 제치고 깜짝 1위에 올랐다. 남자 74㎏급에서는 김유진(조선대), 서종빈(계명대), 권혁진(국군체육부대)이 세계대회 태극마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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