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치퍼 존스(41)의 등번호 10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각) "6월29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앞서 존스의 영구결번 행사를 진행할 것이며, 그는 팀의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다"고 밝혔다.
지난 9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존스는 2012년 은퇴할 때까지 애틀랜타 한 팀에서만 뛰었다. 트레이드와 FA 이적이 활발한 현대 야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케이스. 통산 249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리, 468홈런, 1623타점을 기록한 존스는 99년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고, 8번 올스타에 뽑히는 등 애틀랜타를 대표하는 타자로 인기를 얻었다.
존스의 배번 10번은 애틀랜타의 역대 10번째 영구결번이 됐다. 행크 애런(44번), 에디 매튜스(41번), 데일 머피(3), 필 니크로(35), 워렌 스판(21), 그렉 매덕스(31), 톰 글래빈(47), 바비 콕스(6), 존 스몰츠(29)에 이어 존스의 10번은 앞으로 애틀랜타에서 누구도 달 수 없는 번호가 됐다.
메이저리그 전체 영구결번인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의 42번을 포함하면, 애틀랜타에서 영구결번은 11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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