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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이 감독은 경기장에 나오는 것이 싫었다. 경기가 끝난 뒤 이 감독은 "연패 기간 경기장에 나오는 것이싫었다"고 고백했다. 인삼공사는 올시즌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새 외국인선수 드라간의 태업에 이은 퇴출로 개막 이후 한 달 반 동안 국내 선수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또 장소연 김세영 한유미 등 주축 선수가 올시즌을 앞두고 대거 은퇴했고, 세터 한수지는 갑상선 수술을 받아 한 동안 뛸 수 없게 됐다. 2년차 센터 장영은도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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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이날 전율을 느꼈다. 연패를 탈출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는 "경기 초반 시작할 때부터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승리를 확신했다. 전율이 느껴졌다. 첫 세트하는 모습보고 '오늘은 이길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4세트 내줬다면 또 다시 패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풀세트에선 항상 경험 부족으로 패한다. 패배 의식이 있다보니 3세트를 넘지 못했다. 4세트에서도 약간 부담이 작용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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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규리그는 1라운드가 더 남아있다. 이 감독은 큰 그림을 그렸다. 이 감독은 "굳이 욕심을 부리자면 시즌이 끝나기 전에 전구단 승리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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