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삼성화재는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V-리그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대1(25-20, 21-25, 25-17, 25-18)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21승3패(승점 59)를 기록, 2위 현대캐피탈(15승10패·승점 45)과의 격차를 14점으로 벌이면서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사실상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이 남은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승점 60에 그친다. 삼성화재는 23일 KEPCO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 태동한 V-리그 8시즌 중 5시즌 정규리그에서 정상에 서게 된다. 무엇보다 올시즌 23경기를 치러 단 3패만 기록하고 있다. 역대 5라운드까지의 기록만 놓고보면, 세 번째 최소패를 달성했다. 2006~2007시즌(6라운드)과 2007~2008시즌(7라운드)에 3패씩 기록했다.
10연승을 이끈 주역은 외국인 공격수 레오였다. 이날 레오는 양팀 최다인 36득점을 폭발시켰다. 공격성공률은 64%에 달했다. 2, 3세트에 2득점으로 부진했던 라이트 박철우도 4세트 살아나면서 14득점으로 팀 승리에 견인했다.
세터 유광우의 안정된 토스워크도 돋보였다. 무엇보다 후위에서 '디그쇼'를 펼친 리베로 여오현의 활약도 큰 힘이 됐다.
반면 대한항공은 범실에 날개가 꺾였다. 대한항공은 상대보다 10개가 많은 27개의 범실을 범했다. 마틴은 2세트에서 10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나머지 세트에선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18득점에 그쳤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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