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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주인공들이 대중에게 가장 먼저 얼굴을 비추는 것은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다. 방송을 앞둔 드라마를 홍보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의상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제작발표회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겨야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여배우들의 화려한 의상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곤 한다. 각종 드라마에서 노출신이나 애정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경우가 있듯이, 제작발표회에서 여배우들의 의상 역시 드라마를 알리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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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50%를 육박하고 있는 인기 드라마 '내딸 서영이'의 경우부터 보자.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엔 배우 이보영, 박정아, 최윤영 등 세 명의 여배우가 참석했다. '안타깝게도' 이보영은 이날 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하지만 박정아와 최윤영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해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특히 박정아는 아찔한 치마 길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만약 "치마 길이가 짧을수록 드라마 시청률이 오른다"는 가설이 맞다면 '내딸 서영이'의 시청률 고공 행진은 박정아 덕분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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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수목드라마의 경우는 어떨까. KBS '아이리스2',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MBC '7급 공무원'이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시청률 싸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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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길이와 드라마 시청률 사이의 절대적 상관 관계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치마 길이가 여배우의 매력 발산의 도구로 쓰인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영향은 미치지 않을까? 여주인공이 매력적일수록 시청자들이 그 드라마를 볼 확률이 조금은 높아질 수 있기 때문. 물론 가설은 가설일 뿐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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