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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심정 안다" 루이스 크루즈, 탁구로 일심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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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고민하던 크루즈는 2012년 LA다저스에서 기회를 잡게 됐다. 78경기서 타율 2할9푼7리 6홈런 40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고, 올시즌 주전 3루수로 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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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스프링캠프 공식일정이 시작되기 전 캠프에 입소해 개인훈련을 하던 크루즈는 새로운 환경에 어색해 하는 류현진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었다. 통역이 있었지만, 스마트폰 번역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자신이 하고픈 말을 한국어로 바꿔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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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류현진은 크루즈의 인터뷰 도중 구단 카메라의 마이크를 들고 난입(?)해 기자처럼 숟가락 사건의 진실을 묻기도 했다. 크루즈가 "사실은 젓가락으로 치려 했다"고 응수하니 류현진이 "배트로 치겠다"고 되받아칠 정도로 죽이 잘 맞는다.
크루즈는 "난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 류현진 역시 미국에 처음 왔다. 미국에서 스타가 되고 싶은 게 우리의 공통점"이라고 말했다. 실전에서도 류현진의 '도우미'가 될 지 지켜볼 일이다.
"류현진 온 뒤로 일이 두 배" 마틴 킴, 현진이 덕분에!
다저스엔 한국인 직원이 4명이나 있다. 통역인 찰리 김을 제외하면, 모두 류현진 영입 이전에 뽑힌 직원이다. 다저스는 류현진 영입과 관계없이 2년에 걸쳐 이들을 채용했다. 이중 두 명은 티켓판매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고, 구단 마케팅을 담당하는 마틴은 류현진 영입 후 한국 및 현지 미디어를 상대하는 홍보직원 역할까지 하고 있다.
마틴은 류현진이 다저스에 오기 전부터 그를 잘 알고 있었다. 물론 둘이 '서로' 안 건 아니다. 마틴은 다저스 구단에 류현진 관련 자료를 만들어 제출하느라 류현진의 등판 경기를 모두 챙겨봤고, 한국 언론에 나온 류현진 기사를 스크랩했다. 류현진 등판 경기에 대해선 매번 리포트를 작성했다. 주요 기사 역시 자료로 만들었다.
또한 류현진의 사생활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하기도 했다. 기사를 통해 '스캔들'이 없는지 확인했다. 물론 선수의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메이저리그 답게 '사랑'은 예외였다. 음주운전 등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사건이 없었는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적은 없는지 샅샅이 살펴봤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마틴은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계'다. 그리고 17살까지 야구를 한 '야구 꿈나무'였다. 체격조건이 남다른 미국 유망주들 사이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어 야구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조지워싱턴대학에서 PR(Public Relations)을 전공한 그는 미국 진출을 시도한 한국 기업 등 여러 회사에서 일하다 3년 전 다저스와 연이 닿았다. 1년 반 전엔 정식직원으로 채용돼 지금에 이르렀다.
마틴은 "류현진이 와서 일이 두 배가 됐다"며 웃었다. 하지만 류현진에게 고마운 마음은 컸다. "현진이 덕분에 다저스의 사장, 단장까지 모두 절 알게 됐어요. 정말 고맙죠. 현진이가 꼭 잘 했으면 좋겠어요." 그의 바람대로 류현진 역시 든든한 조력자들 덕분에 순조롭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해가고 있다.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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