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www.finnair.co.kr, 한국지사장 김동환)가 2014년 1월부터 장거리 운항 노선의 항공기에 '풀 플랫(Full Flat, 좌석이 180도 수평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시트'를 새롭게 추가 장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핀에어의 이번 풀 플랫 시트 추가 장착은 2014년 가을까지 구형 항공기 3대를 제외한 모든 장거리 운항 에어버스 항공기의 비즈니스 클래스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교체에 해당되지 않는 3대의 구형 항공기는 2015년에 최신 기종인 에어버스 A350 XWB가 인도되면 가장 먼저 교체될 계획이다.
이번 시트 교체에는 약 2천 9백만 유로(한화 419억 2천만 원 상당) 비용이 투자됐다.
풀 플랫 시트는 '조디악 시트 UK 빈티지(Zodiac Seats UK Vantage)' 모델로, 핀에어가 현재 운항 중인 에어버스 A330 항공기 4대에 이미 장착되어 있다. 180도로 완전히 눕혀지는 침대는 세로 길이 200센티미터, 어깨 기준 가로 길이 58센티미터로 설계되었으며, 개인 독서 등과 조절 가능한 머리 받침대,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옵션 등이 갖추어져 있다.
현재 서울-헬싱키 구간에 운항되고 있는 A330-300 항공기 비즈니스 석에도 풀 플랫 시트가 장착되어 승객들의 편안한 장거리 비행을 돕고 있다.
이번 시트 교체 작업은 승객들에게 보다 즐거운 비행 경험을 제공하려는 핀에어의 서비스 강화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2012년 10월에는 핀란드 대표 디자인 브랜드 '마리메꼬(Marimekko)'와의 콜라보레이션 협약을 맺고, 올 해 봄부터 기내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식기와 패브릭 제품에 마리메꼬의 독창적인 색감과 패턴을 담아 승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비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핀에어 승객 서비스 수석 부사장 안씨 코무라이넨(Anssi Komulainen)은 "풀 플랫 시트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는 승객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핀에어가 경쟁이 치열한 항공 업계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은 '서비스의 차별화'로, 이번 좌석 교체 작업에의 상당한 투자 역시 승객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핀에어의 장기적인 목표 달성의 일환이며, 풀 플랫 시트는 퀄리티를 중시하는 승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의 기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가장 빠른 항공사'라는 슬로건 아래, 베이징, 상하이, 도쿄 등 아시아 13개 취항지에 15대의 에어버스 A330, A340 항공기로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15년에는 에어버스 A350 XWB 11대를 인도받아 아시아 노선에 투입시켜 2020년까지 아시아 노선 수송력을 2배 가량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핀에어는 에어버스 최신 기종인 A350을 운항하는 최초의 유럽 항공사가 될 예정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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