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하는 등 톱타자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친정팀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렛 마이어스로부터 깨끗한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잡아당긴 것이 라인드라이브 안타가 됐다. 이어 잭 한나한의 땅볼과 토드 프레지어의 내야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미구엘 올리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다. 1-4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마이어스의 초구를 받아쳐 유격수 땅볼을 쳤다. 이때 상대 유격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1루 악송구로 추신수는 살아나갔다. 추신수는 브랜든 필립스 타석때 초구에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필립스의 좌익선상 2루타로 다시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그동안 우려를 샀던 중견수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1회초 1사 1,2루의 위기에서 상대 제이슨 지암비의 잘 맞은 타구를 가운데 펜스 앞까지 쫓아가 잡아냈다. 추신수는 4회초 수비때 빌리 해밀턴과 교체됐고, 클리블랜드는 13대10으로 승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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