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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퍼거슨 감독의 청사진에는 더 이상 박지성의 모습은 없었다. 그래서 이적도 허락했다. 그렇지만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오해를 하지 않길 바랐다. 퍼거슨 감독은 떠나는 애제자를 위해 노력했다. 구단의 이익이 되는 이적료를 낮췄다. 박지성이 QPR에서 연봉을 더 받을 수 있게 신경썼다. 퍼거슨 감독은 미안함이 묻은 편지도 보냈다.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지 못한 것 때문에 무시당했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건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는 해명성 편지였다. 또 '내 손자는 가장 좋아하던 선수 박지성을 다른 팀으로 보내자 아직도 내게 말을 하지 않는다'는 일화도 소개하며 자신이 겪은 마음고생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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