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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시후는 경찰 조사를 불과 1시간 40분 앞둔 오후 5시 20분쯤 변호인을 통해 각 언론사에 "피의자 신문을 받을 수 없게 됐다"고 알려왔다. 그리고 법무법인 화우에서 법무법인 푸르메로 법률대리인을 변경하고, 이 사건을 서부경찰서에서 강남경찰서로 이송해달라고 경찰 측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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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 측은 "사건 이송 요청이라는 절차상의 문제로 부득이하게 피의자 신문에 불응한다"고 밝히면서 "이번 사건이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 일어난 점과 서부경찰서와 강남경찰서 사이의 관할서 싸움에서 박시후의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사건 이송을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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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는 지난 15일 후배 연기자 K씨의 소개로 만나 술자리를 가진 연예인 지망생 A씨(22)를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박시후는 "서로 호감을 느끼고 마음을 나누었을 뿐 위력 행사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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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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