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중한 한 명의 팬이 화염으로 목숨을 잃었다.
26일(한국시각)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지난주 17세 브라질 코린티안스의 한 팬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컵대회)에서 산호세 서포터스를 화염으로 죽인 것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희생양은 볼리비아 출신의 케빈 벨트란 에스파다(14). 이날 양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도중 화염에 휩싸인 뒤 머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이에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코린티안스에 올시즌 리베르타도레스 경기 때 무관중 징계를 내렸다.
코린티안스 팬은 브라질TV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코린티안스가 골을 넣고 기뻐했다. 나는 내 가방에서 화염을 꺼내 끈을 잡아 당겼다.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랐다. 그런데 화염이 곧바로 볼리비아 팬에게 날아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이다. 내 인생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어처구니 없는 죽음에 대한 조사는 60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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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양은 볼리비아 출신의 케빈 벨트란 에스파다(14). 이날 양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도중 화염에 휩싸인 뒤 머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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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티안스 팬은 브라질TV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코린티안스가 골을 넣고 기뻐했다. 나는 내 가방에서 화염을 꺼내 끈을 잡아 당겼다.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랐다. 그런데 화염이 곧바로 볼리비아 팬에게 날아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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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어처구니 없는 죽음에 대한 조사는 60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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