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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난 23일 호주와의 첫 친선경기에서 7회까지 1안타로 끌려가다 8회 아이카와 료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아렵게 3대2 역전승했다. 이틀 뒤 호주와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선 확 달라진 모습이었다. 장단 13안타를 집중시켜 10대3으로 대승했다. 재일교포 출신의 안타제조기 장 훈은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 "이제부터 일본 타자들은 칠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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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실수도 있었다. 3회 1사 2루에서 주자 마츠다가 3루 도루에 실패했다. 너무 서둘러 선제점을 뽑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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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타선은 기복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장, 주전 포수에 4번 타자까지 맡고 있는 아베의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그가 짊어질 역할이 너무 많다는 얘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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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은 이렇게 타선이 안 터질 때 타순 조정을 가장 먼저 고려할 수 있다. 야마모토 감독은 지난 23일 호주전에서 방망이가 부진하자 타순 조정을 했다. 그래서 1번에 사카모토가 올라가고 조노가 5번으로 옮겼다. 5번을 쳤던 우치카와는 3번으로 이동했다. 24일 호주전에서 조정한 타순이 폭발했지만 이틀 만에 다시 부진했다.
야마모토 감독은 대표적인 '스몰볼' 신봉자다. 홈런으로 단번에 대량 득점하기 보다 1점씩 차곡차곡 쌓아서 상대를 넘어트리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스몰볼도 어느 정도 안타가 나와야 승리할 수 있다.
A조의 일본은 3월 2일 브라질과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브라질, 중국, 쿠바와 같은 조다. B조의 한국과는 본선 2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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