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탈루 의혹에도 나폴리 팬들은 '영웅' 마라도나의 귀환에 환호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각) '디에고 마라도나가 8년 만에 이탈리아 땅을 밟았다'고 전했다. 마라도나는 로마를 거쳐 나폴리에 도착했으며, 숙소로 잡은 나폴리 시내 호텔 주변에는 400여명의 팬들이 모여 나폴리의 축구영웅 귀환에 환호했다.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마라도나가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마라도나는 1984년 나폴리로 이적해 1991년까지 188경기에 나서 81골을 터뜨렸다. 나폴리는 마라도나가 뛰는 기간 두 차례 세리에A 우승(1987년, 1990년) 및 코파이탈리아(1987년), 유럽축구연맹(UEFA)컵(현 유로파리그·1989년), 수페르코파(1990년) 우승을 휩쓸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한편, 마라도나는 이탈리아 체류 시절 밀린 세금 문제에 대해 조르조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을 직접 만나 해결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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