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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보면 이례적인 행보다. LG 선수단은 내달 5일까지 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한 후 6일 귀국한다. 우규민이 일본땅에서 공을 던지고 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 LG는 앞으로 SK, KIA, 넥센, 한화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있다. 28일부터 하루 휴식일을 가지고 6일 동안 5경기를 치른다. 우규민은 선발 후보다. 당연히 연습경기에서 선발테스트를 치른다. 이럴 경우 아무리 많아야 2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선수 컨디션을 위해 무리하게 오키나와에 합류시키지 않을 수도 있었다. 실전 감각은 시범경기를 위해 끌어올리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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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김 감독 특유의 리더십이다. 김 감독은 프로야구 감독들 중 호불호가 가장 확실한 감독으로 꼽힌다. 한 번 믿음을 주면 끝까지 믿음을 주고, 김 감독의 눈 밖에 나는 행동을 하는 선수라면 가차없이 눈길을 주지 않는 스타일이다. 김 감독은 1월 체력테스트 후 사이판 캠프에 출국하기 전 "탈락한 선수들이라도 몸을 잘 만들었다는 보고가 들어온다면 언제든 부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우규민이 진주에서 열심히 훈련했다는 보고가 김 감독에게 들어갔고, 김 감독은 시기에 관계 없이 그 약속을 지킨 것이다. 감독이 자신을 믿어준다는 마음을 갖게 된 우규민은 오키나와에서 일구, 일구에 혼신의 힘을 다할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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