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를 상징하는 '헐크 포즈'가 동상으로 만들어진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브레샤 지역지를 인용해 "발로텔리가 자신이 자란 브레샤에 최근 동상을 세우기로 결정하고 조각가에게 실물 크기의 작품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발로텔리가 생각한 작품은 다름 아닌 지난해 유로대회 4강 독일전(2대0 이탈리아 승리)에서 자신이 취한 일명 헐크 세리머니 포즈다.
이탈리아 대표 공격수로서 그 경기에서 혼자 2골을 터뜨린 발로텔리는 전반 36분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그 자리에서 상의를 벗고 양팔에 불끈 힘을 주며 거만한 포즈를 취했다. 이탈리아를 결승으로 이끈 일명 '헐크 세리머니'는 이후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며 발로텔리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브레샤 지역의 조각가 리비오 스카펠라는 지역지 '일 조르날레 디 브레샤'와의 인터뷰에서 "의뢰인으로부터 작품을 의뢰받았다. 발로텔리를 실제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사진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펠리는 "여러 스케치를 제사했는데 마리오는 유로 대회 장면을 골랐다"면서 "확연히 눈에 잡히는 근육, 상대를 향한 도전의 의지가 작품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난 그를 고대로부터 온 운동선수로 표현할 생각이다. 고전주의와 팝 스타일이 결합한 작품이 될 것이다. 재질은 백금과 동을 혼합하며 발로텔리의 눈은 보석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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