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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팀에 필수적인 끈끈한 조직력과 응집력을 가다듬을 시간이 없었다. 이제 시즌 막바지다. 오리온스는 정상전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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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2% 부족하다. 플레이오프 준비를 위해 오리온스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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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KCC는 화려한 불꽃쇼를 펼쳤다. 김효범은 2쿼터에만 3점슛 5개를 폭발시켰다. 오리온스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특히 2쿼터 1분43초를 남기고 임재현에게 3점포를 허용한 뒤 수비진이 완전히 무너졌다. 김효범에게 외곽포를 허용했고, 또 다시 스틸을 당하며 똑같은 3점포를 맞았다. 근소하게 앞서가던 오리온스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41-46으로 뒤진 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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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쿼터 3분을 남기고 오리온스는 KCC를 확실히 몰아부쳤다. KCC에게 단 1점도 허용하지 않고 3쿼터 끝날 때까지 9점을 집중했다. 2쿼터 해체됐던 집중력이 다시 탄탄해지는 순간이었다.
오리온스가 윌리엄스(17득점, 20리바운드), 김동욱(17득점, 6리바운드)이 맹활약을 앞세워 KCC를 84대65로 완파했다. 오리온스는 22승24패로 5위를 유지했다.
경기결과는 대승이었지만, 오리온스는 이날 또 다시 숙제를 안았다. 2% 부족한 경기 집중력이다. 강한 정신력없이 플레이오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기 힘들다.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칠 상대들의 객관적인 전력은 오리온스보다 결코 약하지 않다. 결국 험난한 플레이오프 무대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특유의 조직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아직까지 특유의 집중력을 100%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다. 오리온스는 이제 정규리그 8게임이 남았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오리온스의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내는데 8차례의 기회밖에 없다는 의미다. 고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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