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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가 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실점이 눈에 띄게 늘어난 바르셀로나는 결국 1월20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리그 무패행진을 끝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이변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이후 다시 4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21일 있었던 AC밀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0대2 완패를 당하며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면에서 완패를 당한 것이 5년만에 처음이기 때문이다. 당시 패배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27일 바르셀로나는 다시 한번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2~2013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4강전 2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2골을 허용하며 1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것도 '철옹성'이라 불린 홈 누 캄프에서 말이다.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패한 건 2012년 4월 21일,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처음이며,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2골차 이상의 대패를 당한 것도 2002년 4월,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0대2 패배가 마지막이었다. 3골 이상을 허용하면서 패한 건 1977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3골 이상을 허용하면서 2골차 이상으로 패한 건 1963년 1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전문가들은 '바르셀로나의 황금기가 끝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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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야노바 감독은 로테이션 시스템을 거의 쓰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총 26명의 필드 플레이어들이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출전했다. 반면 이번 시즌엔 단 20명이 전부이다. 자연스럽게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핵심인 리오넬 메시와 사비 에르난데스의 움직임은 눈에 띄게 저하됐다. 이번 엘클라시코에서도 메시는 평소답지 않은 모습으로 호날두의 활약을 지켜봤다. 바르셀로나가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아낄 필요가 있다. 그러나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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