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입지는 점포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절대적인 요인이다.
물론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입지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70% 이상으로 아이템보다 더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좋은 점포를 구하는 것은 성공창업을 위한 최우선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좋은 점포를 구하기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은 먼저 사업을 하고자 하는 지역의 상권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창업자가 원하는 점포 입지 뿐만 아니라 해당 상권 전체를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는 점이다.
가령 아무리 입지가 좋은 점포라도 상권 자체가 쇠퇴하고 있다면 성공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재는 장사가 된다 하더라도 얼마 가지 못해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반적으로 1차상권의 범위는 '업종이 서로 상충되지 않는 반경 500m~1km'로 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런 범위의 1차상권은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때문에 실제 상권분석에 임할 때는 이보다 훨씬 작은 범위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상권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권과 입지조건의 개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상권이란 사업 아이템에 대한 소비 타깃, 즉 고객이 있는 공간적, 시간적 범위다. 상권은 역이나 버스정류장, 인구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며 도로나 철로, 공공시설에 의해 구분되는 경우가 많다. 업종이나 점포에 따라서 상권의 성격이 달라지기도 하며 비슷한 조건이라도 점포 규모나 아이템에 따라서 매출 정도가 차이가 날 수도 있다.
동일한 상권이라도 A급 입지라면 주변 500m의 유동인구와 거주인구가 유효고객이 된다. 그러나 B급 입지는 일부 유동 인구와 거주 인구로 한정되기 때문에 아이템 선택이 중요해진다. C급 입지는 거주 인구에서도 일부로 국한되고 상권의 범위도 좁아지기 때문에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입지는 점포가 위치한 곳을 뜻하며 입지조건은 점포의 좋은 나쁨을 파악하기 위한 조건을 의미한다. 흔히 입지조건과 상권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입지와 상권은 다른 개념이다. 상권은 강남역, 신촌 등 점포들이 들어선 구역 전체와 범위를 가리키며 입지조건은 각 점포의 위치와 크기 등 세부적인 조건을 뜻한다.
상권을 파악하고 입지조건을 분석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창업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이 바로 상권분석이기 때문이다. '장사는 목이다'라는 말은 예나 지금이나 창업시장의 불변의 진리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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