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4번타자 이대호가 1라운드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대호는 1일 WBC 1라운드가 열리는 대만 타이중의 시청에서 개최된 '2013 WBC 1라운드 웰컴 파티'에서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대표팀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듣고 있어 부담스럽다. 지난 7년간 대표팀에 뽑혔는데 이번 대회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그러나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 (이)승엽이형하고 (김)태균이와 힘을 모아 1점이라도 더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대호는 이번 대회 부동의 4번타자로 낙점받았다. 3번에 이승엽 또는 김태균이 나서고, 5번에 왼손 김현수가 받치는 중심타선에서 핵 역할을 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연습경기에서는 타격감이 좋지 못했다. 지난달 24일 NC와의 연습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이대호는 대만 군인 및 실업올스타와의 두 차례 공식 연습경기에서는 8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이대호는 "시즌 개막이 아직 이른 시점에서 경기를 해야 되니까 다들 100% 몸상태가 아니다. 훈련량이 많았지만, 아직 경기를 뛰기 위한 몸상태는 솔직히 아니다"면서도 "내일부터는 한국이라는 팀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대만 취재진은 지난 시즌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 입단해 퍼시픽리그 타점왕에 오른 이대호에게 집중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타이중(대만)=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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