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영진흥원과 BC카드사가 업무제휴를 통해 2013년 설 연휴 기간(2월 7일~11일) 문화관광형시장의 고객 수, 매출액 등을 분석했다. 올해는 2012년 설 연휴 기간(2012년 1월 20일~24일)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BC카드 이용자들의 카드 사용실적을 바탕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23개 문화관광형시장을 이용한 고객 수는 작년 4만9514명이었으나 올해는 5만8803명으로 19% 증가하였으며 매출액은 36억7683만9593원에서 41억3293만9247원으로 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산 남항시장이 전년 대비 54%의 고객이 증가하여 최고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제주민속오일장 45%, 충남 금산시장 금산수삼센터 36%, 부산 구포시장 34% 순으로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문화관광형시장의 고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면에서도 전남 목포종합수산시장 47%, 서울 약령시장 46%, 충남 금산시장·금산수삼센터 38% 등 거의 대부분의 문화관광형시장의 매출이 증대하였다.
문화관광형시장의 이러한 고객 수와 매출 증대는 각 시장만의 고유한 특성을 바탕으로 자구 노력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2012년 초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지정된 23개 전통시장은 정부(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지자체-상인회, 3자의 논의구조를 상설화하여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적 교육을 강화해 왔다. 또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활동을 통해 시장을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시장을 효과적으로 관리홍보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시장경영진흥원 관계자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시행 3~4년이 지나면서 서서히 그 효과가 드러나는 것 같다. 2013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40여곳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되는 만큼 유인효과 분석, 상권 분석, 주변 대형마트 현황 등을 정밀히 조사하여 시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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