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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이 개막전에서 골맛을 본 것은 벌써 3시즌 연속이다. 김신욱은 2011년 대전과의 첫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지난해 포항을 1대0으로 격침시킬 때 결승골을 넣었다. 올시즌에도 어김없이 개막전에서 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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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날 대구전은 힘들었다. 뜻밖의 선제골을 허용한 뒤 상대 골문을 계속 두드렸지만 열리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공격루트가 단조로워졌다. 모두 김신욱의 머리만 쳐다봤다. 김신욱은 "지난시즌 이근호 하피냐 마라냥이 골을 많이 넣어 상대적으로 견제가 줄어든 효과를 봤다. 올시즌도 호베르또 박용지 한상운 등 나머지 공격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해줘야 많은 견제가 오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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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종료 이후 해외진출 실패는 진한 아쉬움이다. 그래도 김신욱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김호곤 울산 감독의 믿음을 확인했다. 김신욱은 "감독님께서 연봉협상이 끝난 뒤 강한 믿음을 주셨다. 김 감독님은 내가 울산에서 축구할 수 있는 이유다. 감사함이 크다. 본인보다 내 미래를 더 생각해주시는 것을 느꼈다. 갚을 수 있는 길은 울산에 있을 때 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직 울산 선수다. 다른 곳에 간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다. 그런 상황을 생각해야 한다면 힘들 것이다. 이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울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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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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