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이 2일 막이 오른다.
새로운 주제곡이 그라운드에 울려퍼진다.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앤섬(Anthem) 'Here is the Glory'를 2일 개막전부터 선수 입장곡으로 의무 사용한다. 이 곡은 경기 전 양 팀 선수들과 심판이 그라운드 입장을 위해 도열한 시점부터 그라운드 입장 후 관중들 앞에 한 줄로 도열하는 시점까지 사용된다.
앤섬이란 국가나 단체 등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노래를 의미한다. 'Here is the Glory'에는 축구장의 광활함과 스포츠에 임하는 경건함, 축구공 하나에 승부를 거는 선수들의 힘찬 기개를 담았다. 이 곡은 2010년 서포터스연합회가 연맹에 헌정한 앨범 'Into The K LEAGUE'에 수록된 1번 트랙의 곡을 각 파트별로 2배 이상 악기를 추가하고 녹음, 믹싱, 마스터링 등 전 과정을 다시 거쳐 웅장함과 박진감을 더해 재탄생했다.
작곡부터 편곡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작곡가이자 노브레인의 드러머 황현성씨는 "K-리그의 공식 테마를 작업하게 되어 더없이 영광으로 생각한다. '축구'라는 축제의 작은 한 부분을 꾸미게 될 이 곡과 함께 모두가 축구를 더욱 더 즐기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연맹은 K-리그만의 고유 음악을 통해 K-리그를 사랑하는 팬들과 구성원에게 자부심을 더해주고, 페어플레이 정신과 축구만의 감동을 전하는 K-리그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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