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으로서 고개를 들기 힘들었던 모양이다.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으려 했지만, 어두운 색깔을 거둘 수는 없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네덜란드에 0대5로 참패를 당한 뒤 "최악의 경기를 보여드려 국민께 죄송하다. 남은 게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패배의 원인에 대해 류 감독은 "최악의 경기였다. 수비도 그렇고, 컨디션이 좋았던 노경은이 안좋았고, 전체적으로 다 안됐다"며 "안타를 4개 밖에 못쳤지만, 초반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등 운도 안따랐다. 7회 찬스때 공격이 이뤄지지 않은게 아쉽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3일 훈련을 한 뒤 4일 두 번째 경기 호주전을 치른다. 대표팀으로서는 남은 하루 동안 분위기를 추슬러야 하는 상황. 류 감독은 "내일 훈련 때 재정비를 해서 호주와 대만전을 이기도록 하겠다. 하루만에 될 수 있고 안 될 수도 있고 하지만 최선을 다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을 꺾은 네덜란드의 헨슬리 뮬렌 감독은 "우선 수비에 집중해서 잘 한 것이 시작이 좋았다. 처음에 적응이 어렵기도 했지만, 수비와 타격, 마운드에서 모두 잘 해줬다"며 "한국에 대해 많은 정보가 없었다. 시간도 부족했다. 투구수 제한이 있어 중간 투수들을 교체해야 했는데 타이밍도 좋았고, 모두들 균형있게 잘 던져줬다"며 소감을 밝혔다.
타이중(대만)=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황정음, '공개 저격' 전남편 뜻밖의 배려에 감사.."신혼가구 빼가라고 문 열어놔" -
김규리 '편스토랑' 공개한 한옥이 타깃됐다...40대 강도 "방송보고 찾아" -
데이식스 도운, 유혜주 동생과 열애설…웨딩 플래너 상담 목격담까지 -
톱모델 최소라, 결혼 7년 만 임신?..샤넬 런웨이서 D라인 깜짝 공개 -
살인사건 피해자에 아이돌 과거사진 송출..'히든아이' 결국 사과 "검수 소홀, 영상 비공개"[공식] -
황정음 父, 딸 1년 자숙→복귀에 팩폭 "아직 나설 때 아냐, 납작 엎드려라" -
"이효리, 부친상 아무에게도 안 알렸는데"...신동엽, 조용히 빈소 다녀간 사연 -
[속보] 방탄소년단, 美 3대 시상식 'AMA' 두번째 대상 "13년간 지켜준 아미 존경한다"
- 1.[공식발표]'굿바이' KIA 亞쿼 전격 교체, 유격수 김도영 카드 만지작…다들 탐낸 '경력직' 영입 여부는?
- 2.총액 100억 얘기 나오던 중견수 최고 매물, '인간 승리' 김호령 반전 드라마에 휘청?
- 3.송교창 해외진출. 반전에 반전 숨어있다. 해외진출 성공→다음 시즌 출전 가능. 해외진출 실패→다음 시즌 출전불가
- 4.'생존 확정 김혜성' 그런데 감독은 왜 정신차리라 했나 "누가 빠질까 걱정마"
- 5.韓 축구 대형 낭보! '2부 추락' 황희찬, EPL 극적 잔류 성공하나...1티어 기자 "울버햄튼 마지막 경기일 수도"→감독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