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손흥민(함부르크)은 아쉬움이 컸다. 역시 손흥민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였다.
손흥민은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임테흐 아레나서 끝난 퓌르트와 2012~2013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42분까지 뛰었다. 최전방 자리를 막시밀리안 바이스터에게 내주고 미드필더로서 나섰다. 하지만 평소 손흥민이 뛰는 포지션이 아니었다.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 두어번 슈팅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독일 언론들도 미드필더 손흥민에 대해서는 냉정했다. 독일 대중지 '빌트'는 경기 직후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와 함께 팀 내 최저 평점이었다. 미드필더 손흥민은 실패였다는 뜻이다.
손흥민과 루드네브스의 부진에 함부르크는 홈에서 리그 최하위 퓌르트와 1대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승리를 통해 리그 5위 등극을 노렸던 함부르크는 다시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한 힘겨운 투쟁을 계속하게 됐다.
한편, 퓌르트의 박정빈은 '무난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3점을 받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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