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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화와 소설이라는 이름으로 변형된 이야기들을 통해서 이 시대의 서사예술이 꿈꾸는 세상은 어떤 것이며 그 가능성은 어디에 있는 지를 살피고 있다. 이론가의 손에서 쓰여진 글이 아니라, 영화와 소설을 사랑하는 관객이자 독자로서 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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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서사예술의 가치는 무엇이며 그 가능성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 이런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 저자는 각각 여섯 편의 소설과 그것을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를 살펴본다. 그 결과 "2000년대 영화와 소설의 긍정적인 거리를 통해 이루어낸 다양성과 자유로움은 2000년 서사 예술뿐 아니라 문화 담론을 풍성하게 만드는 자양분이 되고 있다"고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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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책머리에서 "내가 알고 있는 영화란, 보고 느끼며, 그래서 슬퍼하고 기뻐하고 울고 웃는 정도이다. 나는 한 사람의 관객일 뿐인 것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영화와 소설의 거리에 관해서 관심을 갖는 것은 내가 작가이기 때문이다. 관객이며 또한 작가인 나의 관심이 상호 보완적인 영화와 소설의 거리로 이어졌던 것"이라고 집필 동기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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