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레알 마드리드는 자신감이 넘쳤다. 전체적 볼 점유율은 늘 그랬듯 바르셀로나가 더 높았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오히려 위협적인 장면은 레알 마드리드가 더 많이 만들었다. 자신의 진영에 9명이 진을 치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는 공을 뺏으면 엄청나게 빠르게 전환하며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선제골도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6분 라모스가 바르셀로나 진영 왼쪽 측면으로 뽑아준 볼을 모라타가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 볼을 쇄도하던 벤제마가 밀어 넣으며 앞서 나갔다. 라모스가 상대 패스를 차단한 뒤 단 두 번의 패스만으로 만들어진 전광석화와 같은 골이었다. 바르셀로나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8분 메시가 골을 뽑아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메시는 전반 18분 알베스의 전진 패스를 받은 뒤 라모스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터트리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이골로 디 스테파노가 갖고 있는 역대 엘 클라시코 최다골 타이를 맞췄다.
Advertisement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계속해서 빅게임을 치르며 지친 주축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는데 성공했다. 사실상 프리메라리가 우승이 멀어진 지금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현실적인 목표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가장 큰 난관이라고 할 수 있는 맨유와의 16강 2차전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 속에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바르셀로나를 격파하며 레알 마드리드가 점차 하나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시즌 초반 선수, 감독, 구단간의 계속된 갈등으로 흔들리던 레알 마드리드는 그 어느 팀보다 뛰어난 조직력과 끈끈한 응집력으로 뭉쳐있다. 누가 골을 넣어도 달려가 기쁨을 나누고 있으며, 팀에 다한 충성심이 떨어졌던 무리뉴 감독도 신바람나는 모습으로 터치라인을 오가고 있다. 아마도 이번 엘 클라시코 2연전을 보면서 가장 불안한 사람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아닐까.
Advertisement
연예 많이본뉴스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유재석, 재개발 예정 단독주택 공개 "서울 노른자땅..기다리는 중" ('놀뭐') -
'송지은♥' 박위, 추락 사고 직후 모습 공개..."할 수 있는 게 없었다" -
이요원, '박보검 닮은꼴' 셋째 아들 최초 공개..이민정♥이병헌과도 만남 -
갓세븐 제이비, 이채은과 열애설...커플템까지 '럽스타그램' 포착 -
'두 아이 아빠' 쿨 이재훈, ♥7세 연하와 비밀 결혼 고백 후 첫 공개...제주도 일상 -
카리나 손 만지작? 김도훈, 논란 커지자 직접 해명 "손댄 적 없다" -
유재석, 횡령 의혹에 내용증명도 받았다..."아직 소송 들어간 건 아냐" ('놀뭐')
스포츠 많이본뉴스
- 1."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2.엥 삼우주? '정우주(삼성) 강백호(KT)' 한화한테 왜 이러나. 도대체 무슨 일 → "14억4850만원 가까이 받을 수 있어"
- 3."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 '불량 태극기' 없었다...대한체육회 공식 항의에 IOC 즉각 수정 반영[밀라노 현장]
- 4."너는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야" '엄마의 손편지' 품고 달린 최민정의 '라스트 댄스'→"후회는 없다"
- 5.'헝가리 귀화 후 첫 올림픽' 김민석, "대한민국 너무 사랑했기에 밤낮 고민"→"스케이트가 내 인생의 전부였다"[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