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기인 일명 '스미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할인·무료쿠폰이 도착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클릭하면 많은 요금이 청구되는 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기 민원이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지난 1월∼2월25일 국민소통 포털인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스미싱 피해 민원은 총 260건이다.
민원접수 현황을 보면 1월에는 매일 1건∼3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나 2월에는 평균 10건 이상으로 늘었고, 14일에는 23건, 25일에는 28건으로 급증했다.
스미싱의 피해 유형을 보면 아이스크림이나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 무료쿠폰 제공, 모바일 상품권 도착, 스마트명세서 발송 등의 형태가 있는 것으로 제보됐다.
이같은 스미싱 피해가 급증하자 이동통신사들은 대책 강화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스미싱에 따른 불법적인 결제 요청을 취소해주기로 했다. SK는 스미싱 사기의 피해자가 요청하면 인터넷전자결제업체들과 협의해 휴대전화 과금 청구를 유보하거나 취소하는 고객 보호 대책을 최근 시행했다.
LG유플러스와 KT는 스미싱 피해가 확인되면 금액 청구를 유보·취소 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의 소액 결제 방식을 악용한 신종 사기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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