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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 원정을 떠난 레드납 감독은 최전방에 보스로이드를, 그리고 양옆에 호일렛과 레미를 배치했으며, 그 아래에는 역삼각형 모양의 중원 조합을 꾸렸다. 음비아를 아래에 두고 그 위에 박지성-그라네로를 받친 형태는 숫자상으로 4-3-3과 4-1-4-1의 혼용에 가까웠다. '팀 내 경쟁'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가장 큰 관건은 그 무엇보다도 이 선수의 현재 몸 상태. 그 비교 대상을 세우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텐데, 그 대상을 한창때의 전성기로 잡으면 아직 성에 차지 않았을지 몰라도, 이번 시즌에도 시련을 안겨준 무릎 부상에서 막 복귀했을 때와 놓고 보자면 몸놀림 면에서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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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가 여느 때에 비해 조금은 덜 눈에 띄었다는 것, 그만큼 수비가 안정됐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이 부분이라면 클린트힐-삼바의 중앙 수비 조합 앞에서 부지런히 움직였던 박지성의 공헌도 상당히 컸다는 생각이다. 수비 시 팀이 필요로 하는 위치에 어김없이 자리했던 박지성은 볼을 예측하는 커팅력은 물론 '명품'이라는 수식어구가 아깝지 않은 깔끔한 태클까지 선보였다. 여기에 전성기를 떠오르게 했던 활동량으로 때로는 전방으로 올라가 상대의 숨통을 조이며 후방 플레이 메이킹을 방해했으니, 그 성과가 상당히 높았던 셈. QPR 중원 자원 중 이 정도의 수비적 공헌도를 보이며 팀에 안정을 기할 선수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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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고문'에서 '희망'으로. QPR 생존은 현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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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맨유전 2연패는 QPR 형편상 어쩌면 이미 예견된 패배였다. 하지만 앞으로 한 달간 만날 팀들은 다르다. 선더랜드-애스턴빌라-풀럼-위건전, 쉽게 볼 수는 없지만 이번 승리처럼 '팀플레이'가 근간이 된 경기 내용이라면 기적 같은 뒤집기가 현실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이럴 때일수록 '제발 한국인이면 박지성 응원합시다'까지는 아니라도 2군 경기 출전에 '굴욕'이라며, 아니면 이번 활약에 대해 '고작 한 경기'라며 부정적인 해석을 내놓기보다는 진심 어린 칭찬과 격려 한 마디는 어떨까. "모두가 지성을 의심했지만, 나는 절대 그러지 않았어요."라던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의 트위터 내용이 무척이나 깊게 와 닿는 때다.<홍의택 객원기자, 제대로 축구(http://blog.naver.com/russ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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