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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1월 28일 축구 대권을 거머쥔 뒤 집행부 인사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2월 말로 계획했던 자신의 취임식도 연기하면서 '적임자 찾기'에 고민을 거듭했다. 정 회장은 그 동안 인선을 위해 혼자 발로 뛰었다. 협회장 선거에 참여한 후보들과 만남을 가졌다. 그러나 한계에 부딪혔다. 다양한 후보들과의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면서 실무 총괄자를 선임했다. 지난달 22일 안기헌 전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을 협회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정 회장의 옥석 고르기는 계속됐다. 지난주에도 하루에 2~3명의 복수 후보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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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집행부의 몸집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기존 28명(회장 1명, 부회장 4명, 전무이사 1명, 이사 20명, 감사 2명)의 임원들을 20명 안팎으로 줄인다는 구상이다. 부회장들과 몇몇 이사들은 분과위원장도 겸임하게 될 전망이다. 사실상 경기, 심판, 기술, 징계, 국제, 의무, 복지 등 세부 분야에 정통한 인재를 중용하겠다는 뜻이다. 정 회장은 최순호 FC서울 미래기획단장과 허정무 전 인천 감독를 각각 부회장과 이사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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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구성과 함께 협회 조직개편도 이뤄질 예정이다. 그 동안 협회 직원들의 가장 큰 불만은 보고가 수뇌부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정 회장은 이 부분을 개선시키고자 수직적인 조직을 수평적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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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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