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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터줏대감' 이동국의 물오른 골감각은 여전했다. 이동국은 1-0으로 앞선 전반 37분, '전매특허'인 발리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이동국은 무앙통과의 2013년 첫 경기에 이어 클래식 개막전에서 마수걸이 포를 터트리며 데얀(FC서울)과의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여기까지는 지난 시즌 전북의 공격과 다를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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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가 시즌 개막전부터 펄펄 날은 것도 주목해볼 만 하다. 브라질 청소년대표팀 출신인 그는 애초부터 싹이 다른 선수였다. 18세에 그리스 명문팀인 AEK 아테네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3시즌 동안 활약하며 두자릿수 골을 두 차례나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전북에 합류한 그는 적응에 애를 먹었다. 강하게 압박해 오는 한국 수비에 고전했고, 동료와 친해지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17경기 출전에 5득점-2도움 그쳤다. 이름값에 못미치는 성적표였다. 2시즌 만에 그는 완벽하게 적응했다. 브라질 전지훈련을 통해 팀과 하나가 됐고 개막전부터 위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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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동국의 '슈팅', 케빈의 '머리', 레오나르도의 '드리블'이 조화를 이룬 전북의 '닥공 시즌3'는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니다. '오른발의 달인' 에닝요가 아직 가세하지 않았다. 브라질에서 최근 재활을 마친 에닝요는 10일 귀국해 팀 훈련에 합류한다. 에닝요가 4월 초에 그라운드에 나선다면 전북의 '닥공 시즌3'가 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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