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훈이 사업 실패와 먹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훈은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에 대해 밝혔다.
이날 이훈은 "2008년 스포츠센터 사업을 시작했다. 무려 8년간을 모든 걸 쏟아붓고 결혼반지까지 팔아가면서 사업에 매진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8년 동안 월세만 100억 원, 인건비만 90여억 원이었다. 사업 초기에는 번창해서 각 지점에 회원이 1,800~2,000명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훈이 600평 임대를 받았던 회사에서는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다른 사업을 위해 이훈에게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명도소송을 했던 것.
이훈은 "그 큰 건물에 '이훈은 명도소송 중'이라는 대자보를 매일 100장씩 붙이더라"며 "회원들이 얼마나 불안했겠냐. 그러니 환불 요청이 들어오고 동네에 소문이 다 나서 세일즈도 안 되고 회원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때 너무 억울해서 건물주를 만나 직접 쓴 편지를 전달하려고 새벽 5시 반에 본사를 일주일간 찾아갔다. 하지만 '사업은 사업'이라는 말을 듣고 쫓겨나게 됐다"며 "결국 내가 직영했던 센터들이 다 잘못되게 됐다"며 사업 실패 원인을 털어놨다.
또한 이훈은 최근 논란이 된 '먹튀' 사건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이훈은 "그즈음 친동생 같은 친구가 내가 운영했던 스포츠센터 프렌차이즈 사업을 해보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홍보모델만 수락했다"며 "가맹점 중 한 군데에서 사건이 터졌는데 간판에 내 사진이 있으니까 회원들은 당연히 내가 관련돼 있을 거라 생각했던 거다"고 답답해했다.
그는 "먹은 것도 한 푼도 없고 튀어도 내가 어디로 튀겠냐. 나는 십 원 한 장 먹은 게 없다. 그러나 내가 먹고 튄 것처럼 각종 뉴스에 다 나왔고, 소비자고발 같은 프로그램까지 나왔다"며 억울해했다.
이훈은 "회원분들께는 정말 가슴 아프고 죄송하다. 한 때 운동도 열심히 알려드리고 그랬는데 어찌 됐건 이런 아픔을 드려서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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